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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바위 전설
삼계면 고산에는 이곳저곳 바위가 많다. 그 중에도 고산의 중턱에는 마을 앞에서도 그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가운데 문의 형상처럼 생긴 문바위를 볼 수 있다. 옛날 문바위 안에는 힘센 장수가 살면서 문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. 바위 중간에 나 있는 문은 몸집이 작아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인데 그 안에는 넓이 1m 높이 1.5m가량의 빈터가 바위와 바위 사이에 있다.

옛날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랐던 사헌 김이복 선비는 그곳에 올라 학문을 익혔으며, 마을 아이들을 모아 글을 가르치기도 하였는데, 그 분은 자신의 야호를 문바위의 이름을 따서 문암이라 하였다.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저녁이면 문암을 여닫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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